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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망막병증 증상 합병증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조기 발견 중요 [배소현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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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당뇨병의 위험이 높아지고, 실제로 국내 당뇨병 환자가 600만 명이 넘는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당뇨병은 그 자체로도 문제로 여겨지지만,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합병증이 수반될 수 있어 특히 유의해야 하는 질환이다.


시력을 앗아갈 수 있는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당뇨망막병증이 있으며,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8년에서 2022년까지 해당 질환 환자의 증가율이 1.3%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그 추이가 계속 상승하고 있고, 성인 실명 원인의 1위로 꼽을 정도로 발생률이 높은 만큼 주의해야 하는 질환으로 지목된다.


이처럼 심각성을 인지해야 하는 당뇨망막병증은 당뇨에 의해 망막 모세혈관이 혈류장애를 야기하면서 혈관 주변에 부종 및 출혈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당뇨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며, 실제 환자 추이를 보면 당뇨병 경력이 30년 이상일 때 90%의 확률로 발현된다는 부분에서 기존에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더욱 유의해야 한다.


당뇨병 발병 기간과 당뇨망막병증 발생과 연관이 깊은 이유는 지속적인 고혈당 상태에 의해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당뇨병으로 인해 고혈당 상태가 계속 유지되면 모세 혈관이 손상되고, 망막 혈관의 구조적 변화가 야기되면서 망막 모세혈관의 폐쇄 및 망막의 비관류가 생긴다.


이에 따라 망막 전반에 허혈 손상이 야기되고, 비정상적인 혈관인 신생 혈관이 형성되면서 혈액성분의 누출이 유발돼 시세포의 기능적 손상을 야기하게 된다. 이에 따른 당뇨망막병증 증상으로 시력 저하 및 실명이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당뇨망막병증 증상이 초기에는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 질환 노출 여부를 자각하기 어려우며, 이상 증세를 체감할 때는 이미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가 많다. 당뇨망막병증이 진행되면서 황반부종이 생기거나 신생혈관에서 출혈이 발생하면서 시력 저하 및 비문증 등의 이상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당뇨병 환자일 경우 눈에 이상이 없다고 해도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며, 당뇨병 진단을 받은 시점으로부터 6개월~1년에 한 번씩 안저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한다. 안저 검사 결과 당뇨망막병증이 야기된 경우 실명으로 이어지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런 빠른 대처도 중요하지만, 당뇨병 환자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예방이다.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명확하지 않아 언제 발생했는지 발생 시점을 제대로 인식하기 어려워 당뇨망막병증의 발병 시점과 가능성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혈당 관리에 힘써야 하며, 특히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등의 질환을 함께 겪고 있다면 당뇨망막병증 증상이 일어날 확률이 더욱 높아지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간혹 당뇨병 약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는 이유로 흡연을 계속하고 운동 및 식이요법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당뇨병 진행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더욱 높아지니 유의해야 한다.


이처럼 당뇨병은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가족 중 해당 질환을 앓고 있을 때도 일반인에 비해 발병 확률이 높아지니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가족력이 있을 경우 나이와 관계없이 언제든 발현될 수 있기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 중요성을 인지하고 실시할 필요가 있다.(서울퍼시픽안과 배소현 원장)


출처 : 미디어파인(https://www.mediaf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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