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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퍼시픽안과 조준희 원장 의학칼럼] 영구적 시력손상 유발하는 과숙백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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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움직이는 기관 중 하나로 그만큼 노화가 빨리 찾아오는 부위인데, 최근에는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눈의 노화가 더욱 빨리 진행돼 젊은 나이에도 노인성 안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젊은 나이에도 백내장이 발병하는 환자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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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눈 속의 투명한 수정체가 점차 혼탁해지면서 시력이 떨어지고 눈앞이 뿌옇게 보이는 안질환이다. 이는 전통적으로 50세 이후 장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해 왔지만 요즘에는 40대에서도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2021년 45~50세 백내장 환자 수는 2010년 대비 174.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백내장의 이유는 생활 습관 변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오랜 시간 사용하면 안구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백내장 발병 위험이 커지는데, 이에 따라 나이가 젊다고 눈의 변화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넘겨선 안 되며 백내장 의심 증상이 있다면 안과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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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에 걸리면 초기에는 눈의 잦은 피로도를 호소하게 되고 이후 안개가 끼인 것처럼 시야가 흐릿하고 침침한 증상이 발생한다. 이런 현상은 노안 시에도 생길 수 있어 두 현상을 오해할 수도 있는데, 가정에서 조명을 교체해도 침침함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백내장을 의심해 보고 조속히 안과를 내원하는 것이 좋다.


백내장은 대표적인 진행성 질환으로 병기 단계(진행 속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 계획을 따르면 그만큼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시력 저하가 점점 진행되는데도 이를 방치하다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정체가 딱딱해져 과숙 백내장으로 이어질 수 있고, 포도막염과 같은 합병증이 유발될 확률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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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백내장이 진행되어 수정체가 딱딱하게 굳어질 정도로 악화된 상태인 과숙 백내장의 경우 수술을 해도 시력이 호전되지 않거나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아무리 경미한 현상이라도 백내장이 의심되면 안과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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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백내장이 말기 단계인 과숙 백내장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치료가 어려운 케이스로 그만큼 경험 많은 의료진에게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병원 선택 시 더욱 신중해야 한다. 정확하게 현재의 눈 상태를 검진하여 수술을 집도해 줄 수 있는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등 의료진의 술기와 노하우, 장비의 유무까지 꼼꼼히 따져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젊은 백내장 증상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는 1년에 한 번씩은 꼭 안과에 내원하여 기본적인 시력 검사와 안질환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평소 외출 시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에 자외선이 노출되는 경로를 차단하고 담배를 끊는 것도 백내장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칼럼기고: 서울퍼시픽안과 조준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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