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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퍼시픽안과 배소현 원장 진료일기] 망막열공으로 방문한 50대 환자의 레이저치료

서울퍼시픽안과 0 1834

54세 여자 분이 4일 전부터 왼쪽 눈에 검은 먹물이 퍼지는 듯이 보인 뒤 검은 그림자들이 심해졌다며 내원하였다. 


이 분은 -5.0 디옵터의 근시안경을 착용하고 지내던 분으로, 고도근시까지는 아니지만, 근시가 심한 편이었다. 산동 후 시행한 왼쪽 눈의 안저검사 상 눈 속에 출혈을 동반한 망막열공이 망막의 위쪽에서 확인되었다.

 

그림 1.jpg


망막열공이란 쉽게 말해 망막에 구멍이 나는 현상이다. 우리 눈 속은 유리체라고 부르는 투명한 젤리 같은 조직으로 채워져 있는데, 보통 유리체는 망막을 비롯한 눈 속의 구조물들에 들러붙어 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 유리체는 변하면서 망막으로부터 유리체가 떨어져 나가게 되는데, 그 와중에 유리체가 망막을 과도하게 잡아당기면 망막이 찢어지면서 이와 같은 망막열공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환자 분은 망막이 찢어지면서 주변의 망막 혈관도 건드려지면서 출혈도 같이 터져 나왔던 것이다. 


망막열공은 망막 자체가 제자리에서 떨어져 나가는 망막박리로 진행될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발견 즉시 예방적 조치인 망막 레이저 치료가 필요하다. 망막 레이저 치료는 망막열공 자체를 없애는 것은 아니고, 망막열공 주위에 레이저를 이용해 일종의 울타리를 쳐서 망막박리로 진행되는 것을 막고자 함이다. 이 환자 분도 망막열공을 진단한 당일 예방적 망막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였다. 1달 뒤 촬영한 안자 사진에서 망막열공 주위로 망막 레이저치료의 흔적들이 잘 유지되고 있으며 망막박리로는 진행되지 않아 환자 분께서도 마음 편하게 잘 지내고 계신다. 

 

그림 2.jpg

 

도움말 : 서울퍼시픽안과 배소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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