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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퍼시픽안과 배소현 원장 진료일기] 눈에도 기생충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 혹시 들어 보셨나요?

서울퍼시픽안과 0 129

왼쪽 눈의 아래 눈꺼풀이 말려들어가 속눈썹을 뽑으며 지내오신 82세 남자 환자분이 저희 안과를 방문하셨습니다. 평상시에도 속눈썹이 닿아 이물감 등 불편감이 있던 눈이었기에, 그 날도 속눈썹을 뽑을 생각으로 안과에 오셨지요. 그런데 속눈썹을 뽑기 전 점검을 위해 아래 눈꺼풀을 당기는 순간, 안쪽에 백색의 반투명한 기다란 덩어리가 꿈틀거리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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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눈에 사는 기생충! 동양안충이었습니다. 기생충 한 마리를 집게로 집어들고 살펴보니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이 더욱 잘 보였습니다.


드물지만 충체가 눈의 겉 표면에만 머물지 않고, 눈을 뚫고 침투하는 경우도 있기에 눈 속의 망막까지 살펴보았지만 추가적으로 발견되진 않았습니다. 이에 눈의 흰자인 결막낭을 세척하고 진료를 마무리했습니다. 


동양안충은 개나 사람의 눈에서 성충이 유충을 낳으면 중간 숙주인 초파리가 유충을 흡입한 뒤 다시 사람의 눈으로 옮기게 됩니다.  치료방법은 충체를 직접 잡아서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체는 쉽게 눈에 띄는 반면, 유충은 발견하기 어려워, 눈에 남아있던 유충이 자라나 나중에 발견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유충이 성충이 되기까지 약 한 달이 걸리기 때문에 보통 한 달 간격으로 다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죠. 


이 환자 분도 첫번째 진료 시 남아있을지 모를 유충을 제거하기 위해 충분히 결막낭을 세척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 뒤 새로운 충체 한 마리가 다시 나타나 제거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더 이상 기생충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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