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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퍼시픽안과 조준희 원장 의학칼럼] 망막질환 조기발견의 첫걸음...망막 정밀검사 OCT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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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눈에서 망막은 시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안구의 안쪽을 감싸고 있는 얇은 신경조직으로,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불가능하다. 망막질환은 곧 실명질환이기도 하다. 한때는 망막질환이 노화 질환이라는 인식이 컸지만 요즘은 전 연령대에서 폭넓게 나타난다. 연령에 따라 발병양상에도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한국망막학회에 따르면, 10~20대는 안구가 비정상적으로 길어지는 고도근시와 외상으로 망막이 늘어나 찢어지는 망막박리가 많다. 30~40대는 혈관질환인 당뇨망막병증을 조심해야 한다. 당뇨 합병증으로 망막 미세혈관이 손상되기 쉽다. 50대는 당뇨와 고혈압, 비만 등 대사질환으로 인해 망막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되는 망막정맥폐쇄질환의 위험이 크다. 60대 이상에서는 황반변성이치명적이다.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망막 중심부)에 변성이 생겨 결국 실명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따라서 망막질환은 조기진단과 빠른 치료가 답이다. 이를 위해서는 눈 상태를 정확하게 검사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대표적인 망막검사 방법이 안저검사와 OCT(빛간섭단층촬영, Optical Coherence Tomography)검사이다. 각막과 망막, 맥락막, 시신경의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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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저검사


안저검사는 다양한 망막질환을 발견하는데 효과적이다. 3대 실명질환에 속하는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의 조기발견이 가능하다. 인체에 무해한 파장을 빛으로 1분이내 단시간에 촬영한다.산동제를 투여하고 동공을 확장시킨 후 검안경이나 세극등현미경을 통해 망막 중심부와 망막주변부까지 정밀하게 살필 수도 있다핀다.당뇨가 있거나 고령이라면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검사 중 하나이다.


▶ 망막OCT(빛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검사


빛간섭단층촬영,즉 OCT검사는 쉽게 말해 망막 CT검사이다. 뼈나 내장의 상태를를 스캔하는 일반 CT검사처럼 망막을 단층 촬영하여 망막의 구조를 속속들이 파악하고 미세혈관상태를 체크한다.황반부위 변성이나 부종발생 등 망막이상과 시신경 이상을 확인하는데 용이하다. 특히 당뇨망막병증, 망막유전질환 등을 진단하는데 필수검사라 할 수 있다.보통 산동제 없이 검사를 진행하지만, 검사결과의 정확성을 높이기 산동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망막OCT검사를시행하면 망막의 단면을 파노라마처럼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에 안저검사 결과와 비교하여 망막상태를 더욱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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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망막검사는 안과 전문의가 직접 판독해야 한다. 따라서 검사장비의 성능 못지않게 검사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결과를 크게 좌우한다. 망막 자체가 매우 얇고 가느다란 조직인데다, 그 속에 신경조직과 세포, 혈관 등이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망막검사를 했다고 해서 무조건 문제를 찾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초기단계의 망막질환은 매우 미세한 변화만 감지되므로 검사자가 이를 모르고 지나친다면 망막질환을 제때 진단하기 어렵다. 따라서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망막 전문의로부터 망막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칼럼기고_ 서울퍼시픽안과 조준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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