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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퍼시픽안과 배소현원장 의학칼럼] 백내장수술 후 회복 기간은 얼마나? 사후관리가 중요

서울퍼시픽안과 0 206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에서는 백내장 환자가 늘어나면서 백내장수술 건수도 덩달아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22 주요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34개 주요수술 건수는 총 206만7715건 이였는데, 그중 가장 많이 이뤄지는 수술은 '백내장 수술(73만5693건)'로 나타났다.


백내장수술은 혼탁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평균적인 수술 시간이 15분 정도로 비교적 짧고 최소한의 절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후 2~3일 이내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른 편이다. 물론백내장이 심했던 경우는 회복에 기간이 며칠 더 소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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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백내장 수술을 받은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수술 시간과 이후의 회복 기간이 짧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 자체를 가볍게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백내장 수술은 단 0.1mm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수술로, 극도로 섬세한 술기를 요구한다. 


수술 과정에서 기존 수정체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면 수술을 한 이후에 오히려 시력이 악화될 수도 있다.또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할 때, 정해진 위치에서 미세한 오차가 발생하면 사물이 흐려져 보이거나 이중으로 겹쳐 보이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문제 때문에 재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편이다.


이렇듯 백내장 수술의 정교함이 수술 후 환자의 시력 회복과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안정적인 시력 회복을 통해 눈 건강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다면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을 선택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한 백내장수술 후 회복 기간 동안의 사후 관리 방법도 예후를 결정짓는 요소다. 수술 후 초반에는 이물감이나 불편감을 호소하거나 때로는 빛 번짐, 눈 건조함도 겪을 수 있다.이러한 증상은 백내장 수술을 할 때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기 위해서 각막에 절개창을 만들게 되는데, 절개창이 회복되는 동안 이물감이나 불편감 등이 나타나는 것이다. 대부분 한 달 정도 지나면 아물게 되므로 이러한 증상은 완화되거나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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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술 후 수면 시 반드시 눈을 보호하는 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 잠자리에서의 뒤척임, 손으로 눈을 건드리는 행위만으로도 손상될 정도로 눈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보호대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또한 수술 부위에 물 등이 유입되면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세안이나 샴푸, 화장 등은 수술 후 일주일까지 피해야 한다.


수술 후 처방받은 약과 안약을 제때 정확히 투약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약제는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염증을 예방하고 눈의 회복 속도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정말 회복기간이 많이 걸리는 사람의 경우 6~12개월 걸리기도 하지만, 대개 이 기간 안에 증상이 회복될 수 있다. 수술 후 사후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회복 기간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지시를 꼼꼼하게 이행해야 한다.


칼럼기고 : 서울퍼시픽안과 배소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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